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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메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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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메스 HERMES4

 제우스는 머리채가 이쁜 님프 마이아를 사랑했다고한다. 그들은 여신 헤라가 깊이 잠든밤에 마이아의 은밀한 거처에가서
사랑을 나누었다, 이 결합에서 헤르메스가 태어났다. 그 이름은 "기둥"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헤르마에서 나왔다.
나중에 로마인들은그를 메르쿠리우스라고 불렀다고한다.

 태어나던 바로 그날, 어머니가 그를 바구니에 눕혀놓고 등을 돌리자마자, 그는 뜰에 나가 거북이 한마리를 집어들더니
그 등딱지에 양의 창자로 만든 줄을매어 리라를 만들었고 그것을 연주하여 어머니를 잠들게했다.

그날저녁 헤르메스는 모험을 떠나게된다. 그는 소매치기의 재주를 발휘하여포세이돈에게서는 삼지창을,
아레스에게서는 칼을, 아프로디테에게서는 허리띠를 훔쳐냈다. 또한 아폴론이 돌보고있던 가축들중 황금뿔이 달린
하얀소 50여마리를 훔치기도했다. 아폴론이 누가 소를 훔쳤는지 알아내어 이복동생 헤르메스에게 찾아갔을때,
헤르메스는 리라를 연주하여 형님 아폴론을 매료시켰다. 아폴론은 리라와 자신의 소때를 맞바꾸는데 동의까지 해버린다.

그와 마찬가지로 헤르메스는 목신 판에게 피리를 주는 대가로 세가닥의 하얀 끈이 달린 지팡이를 얻었냈다.
아폴론이 그를 아버지 제우스에게 데려갔을때는, 그는 웅변가의 재능을 백분발휘하여 아버지의 마음을 사버렸고
덕분에, 올림포스의 전령으로 임명되었다고한다. 그대신 다시는 거짓을 이야기 하지않는다는 전재조건을 걸었다.
그는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 두기 위해 이리 말했다고한다.
"다시는 거짓말을 하지않겠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깜빡 잊고 진실을 다 말하지 않을수도있습니다."

헤르메스는 산위에 걸린 구름을 상징하는 둥근 모자를 쓰고 목동의 지팡이를 지니고 다녔으며,
날개가 달린 황금 샌들을 신고 바람보다 빠르게 달렸다고한다.
그는 도로와 교차로, 시장,선박따위를 관장하게되었고, 여행자들의 길 안내를 맡았다.
심지어 죽은자들의 영혼을 하계로 인내하는것 역시 그의 책임이였다.
그런가하면, 그는 계약의 성사나 개인 재산의 유지를 관장하는 신인 동시에 도둑들의 신이기도했다.
게다가 파르나소스의 님프들인 트리아이에게서 점치는 법을 배우기도했다.

전설에 따르면 헤르메스는 글자를 발명했다고한다. 운명의 여신들이 만들어낸 다섯개의 모음자와
팔라메데스가 발명한 열한개의 자음자를 바탕으로 두루미들이 삼각 대형으로 날아가는것을 보면서 설형문자를 창안했다는것이다.
나중에 아폴론의 사제들은 헤르메스가 만든 리라의 7현이 저마다 하나의 모음이 해당되도록,
장음과 단음을 나타내는 모음자들을 추가하고 다른자음자들도 더 만들었다고한다.

헤르메스는 여러 명의 자식을 낳았다. 아프로디테와는 헤르마프로디토스를 낳았다.
헤르메스와 아프로디테의 이름을 합쳐놓은 헤르마프로디토스는 양성을 한꺼번에 지난 존재였다.(사방지같은..) 키오네와는 아우툴리코스를 낳았다. 이 아우툴리코스는 나중에 "오딧세이아"의영웅 오딧세우스의 할아버지가 되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헤르메스를 널리 숭배하였고, 모든 교차로에 길안내 푯말과 함께 더불어 그의 신상을 세웠다.
그에게 송아지를 제물로 바칠때는 그의 달변을 상징하는 혀를 잘라서 따로 올렸다고한다.

후대에 이르러 헤르메스는 이동하는 모든것을 관장하는 신으로써,
간주되었고 마법사와 배우와 사기꾼의 신으로 여겨지기도했다.
헤르메스에 대항하는 신은 로마신화뿐만이 아니라 이집트의 신화에도 나와있다.
(이유는 로마가 이집트는 잠시 통치했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학예의 수호자이자 문자의 발명자인 지혜의 신 토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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