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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 펜션 도착하자마자 삼겹살&안심구이
날은 흐렸지만 우리는 즐거웠다.
도고파라다이스에서 재밌는 하루를 보내고, 아산 -> 태안반도 펜션 숙소로 이동~
팡팡에서 하루전에 예약하고 찾은 펜션. 펜션이고 나발이고 배고파서 일단 그릴부터 사용 ㅋㅋ
숯불구이는 남편의 몫. 너희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겠다.
구이를 시작하기전에 일단 앞바다 사진 찍찍 물은 다빠지고 갯벌만 보임
X팡에서 떠서 그런지 객실이 만원사례~ ㅎㅎ 소셜의 힘이란 ㅎㅎ
삼겹살이랑 안심은 아이스박스에 얼음꽉채워서 상태 A++상태, 고구마는 은박지에 싸서 구이 대기중
일단 굽자! 배고프다.
유후 난 로맨틱가이가 될거야~
안심부터 구워서 애들 허기를 달래주는중~ 아따, 마누라 더럽게 이쁘네 뭘해도 이쁘다 넌
전 굽기만했는데 마누라가 계속 쌈을 싸줘서 숟가락 한번 안잡고 배터지는줄알았네요.
섬세한 준비성. 마쉬멜로를 꼬치와 함께 준비해왔습니다.
후식으로는 달콤함의 극치인 마쉬멜로 구이
맛은 우리나라 추억의 달고나랑 거의 흡사
식사를 다 마치고... 하늘엔 보름달이 떠있네요.. 늘 걱정없이 가족과 함께 행복만이 가득한 미래만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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