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 뜨면 " 오늘은 무슨 요일이야?" 라고 물어보는 큰아들ㅎㅎ
" 오늘은 토요일이야~" 라고 대답하면,
" 와~ 신난다! 신난다~! 재밌는데 갈꼬야? 라고 되묻는 아들 ㅋㅋ
" 그래~ 가자가자~ 일딴 주말이니깐 외식으로 스타트 하자꾸나 우쭈쭈~ㅎㅎ"
큰아들한테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국수~ 국수~" 라길래
오랜만에 쌀국수 먹으러 보정동 카페 골목에 있는 '오리엔탈 스푼'에 왔어요^^
주문하고 기다리는중~
배고플때는 이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는지..ㅋㅋ
"엄마~ 국슈~ 국슈~ 빨리~ 빨리~"
두 아들중에 저를 많이 닮은 큰아들~
요즘엔 농담도 제법 하고 둘이서 수다 떠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ㅎㅎ
나중에 더 크면 아빠 등 밀어주겠지요? 허허허~
든든하네요^^
쌀국수 기다리다 물 배를 먼저 채워보기로 한 형제님들~
숟가락으로 물을 떠 먹기 시작합니다 ㅋㅋ
물은 요렇게 먹어야 제맛입네다~ㅎㅎ 냠냠~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쌀국수!!
우린 아이들과 같이 먹어야해서 부드러운 고기가 들어가 있는 쌀국수로 시켰답니다^^
와이프가 먹고 싶다고 해서 시킨 명란 파스타!
생각보다 오~ 맛있던데요?
좀 느끼했지만 와이프는 만족하며 싹싹 다 드셨다지요^^ ㅋㅋ
우리 베이비들 허겁지겁 먹기 바쁩니다~
아이들이 국수가 먹고싶을땐 쌀로 만든 쌀국수 괜찮은거 같아요~^^
엄마는 두 아들 먹이가 바쁩니다~
제가 같이 먹여주고 싶은데 어쩜..
두 아들이 제가 주는건 거부합니다 ㅠㅠ 대체 왜!!!
허허허~ 저야 뭐 감사할뿐이죵 ㅋㅋㅋ
국수 먹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어땨~?
만족스러워 아들?
배부르게 먹고 이제야 찾아온 여유~ㅎㅎ
은근슬쩍 핸드폰은 집어 들더니 보고있습니다~
평화롭게 식사하고 싶은 아빠와 엄마는 못본척 해버립니다 ㅋㅋ
그래~ 열심히 먹었으니 엄마랑 아빠 냠냠 할동안 보거라 아들~
아이들과 엄마아빠 모두 즐겁고 배부르게 먹고 나온 오리엔탈 스푼이였어요~
오리엔탈 스푼 맞으편 가게에 동물인형들이 있으니깐 아이들이 들어가봅니다~
저벅 저벅~
할머니가 사주신 옷을 똑같이 입혀놓으니 귀엽네용 ㅎㅎ
동성을 키우는 재미는 요런게 아닐까요?ㅎㅎ
딸이 없는 엄마는 아들들 데리고 인형놀이에 만족합니다~ㅋㅋ
" 와~ 기린이다 기린~ "
" 하하~ 기린 너 목이 참 길구나아~ 흐흐 "
즐거운 주말을 만들어 주기 위해 우린 차 타고 동탄으로 슝~ 하고 넘어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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